▶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 앞두고 학부모회-단체들 준비 한창
내달 29일 빌 바버팍
한식과 전통 미술품 전시
투호 · 사물놀이도 공연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 소개해요”
오렌지카운티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인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이 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바인 시청과 인접해 있는 ‘빌 바바 팍’ (4 Civic Center Plaza)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최경희), 한인식당, 합창단, 태권도 도장, 묵림회(회장 박양자) 등이 참가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예년과 같이 부스를 설치해 한식을 판매하고 한국공예품과 장식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부스 옆에 투호장을 설치해 타문화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인학부모회 최경희 회장은“ 타 민족들에게 인기있는 투호 체험장을 비롯해 작년과 비슷한 형태로 부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보다 알차게 만들기 위해서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인학부모회는 어바인 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공연을 중앙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사물놀이패는 이미 수년 전부터 호흡을 맞춰왔으며 남가주 여러 축제장을 돌며 실력을 인정받은 놀이패다.
한인학부모회는 또 코바순두부와 모찌라토와 함께 한국의 음식을 맛보게 하고 현장에서 판매한다. 학부모회는 이날 판매수익금 모두를 어바인 공립학교재단(IPSF)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묵림회 회원 20여명이 현장에서 수묵화 그림이 있는 모자 5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복을 입고 참가할 예정인 묵림회 회원들은 또 ‘가을’을 주제로 2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수묵화 전시회를 갖는다.
박양자 회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수묵화의 세계를 소개하는 시범 행사도 현장에서 가질 예정이다”며 “타 민족들이 한국의 수묵화를 너무나 좋아해 몇 년째 이 행사에 참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OC 위클리’에 의해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 글로벌 페스티벌은 50여개의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바인시에 따르면 축제는 매년 1만6,000여명이 방문하며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많은 기념을 나눠줘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참석자들의 또 다른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시는 지역 주민들이 자동차없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천연개스로 운행되는 아이셔틀을 운행할 계획이며 자전거를 타고 축제장에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전용도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전거 전용도로 지도는 웹사이트www. irvinefestival.org를 참고하면된다.(949)724-660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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