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상공회의소, GG 한인타운 파킹랏 9월10~11일 이틀동안
▶ 각 아시안 단체 참가
OC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이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 마이클 김 회장(맨 앞줄 오른쪽)을 초청한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셀리 린)가 매년 9월 주최해 오던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한류를 포함한 아시안 문화와 관광과 산업 엑스포가 어우러진 축제의 모습으로 확장해 개최하기로 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치노힐스에 있는 셀리 린 회장 자택에서 2월 정기이사회를 갖고 올해 비즈니스 엑스포를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오는 9월10일과 11일 2일 동안 개최하기로 하고 늦어도 오는 3월 중 베트남상공회의소 등 공동 주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셀리 린 회장은 “베트남과 필리핀, 중동 등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 사람들이 모여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엑스포라는 특징에 맞게 다양한 업체의 정보를 얻도록 하는 컨셉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셀리 린 회장은 “가든그로브를 인근 지역 타 커뮤니티에 알리자는 목적이 있다”며 “지역 한인 업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 규모를 100여개 부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에 설치하는 무대에는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은 물론 동남아와 중동 등 OC 지역의 소수민족들의 전통문화를 계속해서 공연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즈니스 엑스포는 OC 한인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베트남상공회의소, 필리핀상공회의소, 홍콩상공의회소, 가든그로브상공회의소, 어바인상공회의소, 남아시아 비즈니스 동맹, 아시안 여성비즈니스협회 등의 인근 지역의 16개 상공인 단체들이 참가해 왔다.
이와 함께 OC 한인상공회의소 가든그로브와 풀러튼, 어바인 등에 지부장을 임명해 지역 한인 상공인들과 교류를 갖고 자치단체의 요구에 발 빠른 반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풀러튼 지부는 헬렌 리 이사, 가든그로브 김학문 이사, 어바인은 카니 정 이사가 지부장을 맡았다.
셀리 린 회장은 “지역 사람들과 관계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우선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북쪽과 중앙, 남쪽으로 지부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2월 이사회에 모인 이사들은 상공회의소가 지역의 한인 업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상공회의소 일반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일반회원 모집은 가입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대 5년까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들은 또 일반회원 모집이 수년 전 추진됐다가 중도 그만 두게 된 원인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전담할 수 있는 담당자를 김용 이사로 선임해 사업의 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OC 한인상공회의소는 가든그르보 선상에 철골 뼈대만 올리고 건축이 중단된 갤러리아가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한인 업주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시정부의 조속한 대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셀리 린 회장은 “건축이 중단된 후 그대로 방치돼 있어 범죄에 사용되거나 시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중 임원회의를 거쳐 늦어도 3월 중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내용을 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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