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한영호 목사 초청 부모 역할에 관한 세미나 개최
나눔선교회의 한영호(가운데) 목사가 세미나에 앞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자녀들의 탈선은 가정에 큰 문제가 있을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부부 갈등, 결손가정들이 자녀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상담소 강당에서 한영호 목사(나눔선교회)를 초청해 자녀들의 약물중독 예방을 위해서 부모들을 교육 및 계몽시키는 3차례의 세미나 중에서 첫 번째로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영호 목사는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에 대해 ▲자녀 앞에 담대한 부모가 되라 ▲자녀에게 주지만 말고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되어야 하고 ▲자기 자신에게 노력하는 부모가 되라 ▲자녀를 돈으로 키우면 안 되고 ▲교양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 등을 강조했다.
한영호 목사는 또 ▲자녀들의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야 하고 ▲다른 자식과 비교해 편애하지 말고 ▲자식을 우상화 하지 말고 ▲자녀의 잘못된 일에 대해서 타협하지 말고 ▲자녀들이 잠들기 전에 함께 기도하라 등을 권했다.
한영호 목사는 “여기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부모를 물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자식들에게 하나를 주면 하나를 되돌려 받는 부모가 되면 자녀들에게 거꾸로 존경을 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부모들은 모든 삶을 자식에게 걸면 절대로 안 된다”며 “이같이 생활해 온 한인부모들 중에는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하고 자식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아 왔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한 목사는 성인이 된 자녀들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죄를 지으면 부모들이 해결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되고 자식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가 자녀들이 저지른 문제들을 해결하다 보면 자녀가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완전 범죄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한영호 목사는 지난 21일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 세미나를 개최한 것에 이어서 오는 28일 마약중독의 실태와 증상, 중독자를 구분하는 방법, 초기·말기·중기 중독자들에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목사는 마지막 날인 3월7일에는 자녀들의 마약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부모들의 대처방안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한미가정상담소 (714)892-9910, 992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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