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최대의 베트남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에 ‘사이공’(Siagon)이라는 스트릿 사인 2개가 설치됐다.
볼사 애비뉴에 있는 2개의 ‘사이공’ 사인은 남쪽에서는 아시안 가든 몰, 북쪽에서는 컬처럴 코트 샤핑센터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린다. 시 관계자들은 오렌지카운티에서 40년 동안 자리 잡아온 베트남 커뮤니티의 성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 타 웨스트민스터 시장은 “40년 전 베트남인들은 사이공이라는 이름을 잃었고 이 것은 전 세계의 베트남 피난민들에게 새로운 장을 열게 한 것”이라며 “자유를 위해서 5만8,000명의 미군들과 수백만명의 사우스 베트남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서 리틀 사이공에 사이공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리 타 시장과 타일러 디프 시의원은 공동으로 ‘사이공’ 사인판 설치를 제안했으며, 예산 2,400달러는 납세자들의 세금이 아니라 기금모금 캠페인들 통해서 모금했다. 이 사인판은 볼사 애비뉴와 매그놀리아 스트릿 서쪽 끝, 볼사 애비뉴와 워드 스트릿 동쪽 끝에 설치되어 있다.
타 시장은 “사이공이라는 이름은 자유를 위해서 계속해서 싸운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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