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김 가주 하원의원 법안으로 상정, 통과되면 톨로드 건립 무산
영 김 가주 하원의원(65지구)은 3일 오전 코스타메사에 있는 한 파킹랏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렌지카운티에서 새로운 유료 도로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60%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는 법안(AB1459)을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영 김 하원의원의 이같은 법안 상정은 가주 교통국이 OC 405번 프리웨이를 따라서 새로운 유료 고속도로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취해진 것이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를 유료화시킬 것인지 아닌지는 오렌지카운티 유권자들이 결정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원 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영 김 하원의원은 “우리는 가주 교통국이 유료 고속도로를 만들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은 새크라멘토에 있는 주 정부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이애나 캐리 웨스트민스터 시의원은 “오렌지카운티 교통국과 가주 교통국은 405번 프리웨이를 한 개는 유료, 한 개는 일반 도로가 아니라 일반 노선을 추가시켜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영 김 하원의원이 이같은 법안을 상정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게리 밀러 실비치 시의원은 “영 김 하원의원이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을 위해서 이같은 법안을 마련한 것이 대해서 박수를 보낸다”며 “가주 하원의원으로서 그녀의 용기 있는 리더십을 서포트한다”고 말했다.
마트 하퍼 가주 하원의원(공화당·코스타메사)은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기에 앞서 지난 2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교통국 이사로서 프리웨이 유료화 반대를 위해 싸웠다”며 “이 문제는 이제 새크라멘토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한편 영 김 가주 하원의원의 지역구인 65지구는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풀러튼, 라팔마, 스탠튼, 웨스트애나하임 지역 등을 관할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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