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문화교육센터 부설 암예방 요리교실 참석자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는 여러 종류의 요리강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암 예방을 주 목적으로 하는 건강요리 강좌는 흔치 않다.
가든그로브 문화교육센터(대표 임은일) 부설 암예방 요리교실은 4년 전 시작된 후 한인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요리 교실은 아직까지 정복되지 않은 암을 건강한 식단으로 예방을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요리교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암예방 건강동호회’를 만들어 매주 토요일 정오 무료 식사와 함께 오후 1~2시 건강강의와 요리실습을 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요리교실에서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암예방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에는 매번 400여명의 한인들이 몰려들고 있을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행사는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요리들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시식회도 가져 한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요리교실은 또 1주에 6일 실시하는 ‘환자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암 및 현대병 예방을 위한 ‘치유의 밥상’을 하루 3끼 제공하고 건강 프로그램 참여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암예방 요리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미 강사는 “환자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최대 이점은 암예방 요리교실에도 참가해 모든 건강식 요리법을 이수하므로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며 “건강식뿐 아니라 생활습관을 바꾸어주는 건강 프로그램까지 동시에 제공하여 놀라운 질병 예방 및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요리교실은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요리할 것 ▲저열 조리를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할 것 ▲천연 양념만을 사용할 것 ▲짜거나 매운 맛을 최소화 할 것 ▲껍질째 요리할 것 ▲절대 기름에 볶지 말 것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만을 사용할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요리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초급 및 고급반의 암예방 요리교실이 진행되어 등록 후 수강할 수 있으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이 된다. 수강료는 강의, 실습, 식사까지 포함하여 1회당 5달러이다.
한편 가든 문화교육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수필문학 교실(무료), 토요일 오후 3시 클라리넷 교실(무료)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11711 Trask Ave. Garden Grove에 위치해 있다.
문의 (714)403-6273, (559)313-8282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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