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새 주택 에스크로 오픈 작년 비해 18% 증가, 여전히 셀러스 마켓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올해 주택시장이 2월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가 4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수퍼보울 이후 전통적으로 활기를 찾는 주택시장은 올해 2월 한 달 동안 새 에스크로를 오픈한 건수는 2,891건으로 1월에 비해서 2배, 한해 전에 비해서는 18% 늘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1월29일까지 30일, 2월26일까지 30일을 비교 기준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도시들은 코토데카자, 부에나팍, 미션비에호, 오렌지, 랜초 샌타마가리타, 뉴포트코스트 등이다.
코토데카자의 경우 2월에 새 에스크로가 34건 오픈해 4주 전인 1월에 비해서 무려 183% 뛰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부에나팍시는 55건으로 104%, 한인들의 이주가 늘고 있는 미션비에호는 146건으로 83%, 오렌지시 128건 80%, 랜초 샌타마가리타 71건 73%, 뉴포트코스트 19건 73%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의 활황을 측도하는 주택매매에 걸리는 시간인 ‘마켓타임’은 대불황 이후 2월 기준으로 2번째로 빠른 56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 마켓타임은 66일로 부동산 경기호조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또 2월 시작할 때에는 78일이었지만 현재 56일로 떨어진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부동산 동향을 분석하고 있는 스티브 토머스 전문가는 “현재는 셀러스 마켓이다”며 “부동산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고 왜 바이어들이 지금 시작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1시간에 5마일을 가다가 65마일로 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브로커를 통해서 거래되는 주택의 대부분은 기존 주택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새 주택 개발업체들에서 보고한 자료들에 의하면 2월의 새 주택판매가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의 새 주택매매는 2년 동안에 2배로 늘어났으며, 현재 거래되는 주택의 8개 중에서 1개는 신규 주택이다.
한편 ‘코어로직 데이터퀵’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주택매매 건수는 2013년에 비해서 8% 낮았다. 반면 주택가격은 2013년에 21% 상승한 반면 지난해에는 4% 오른 것에 그쳤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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