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가 이번 주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중국계 산후조리원을 급습, 원정출산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파운틴밸리 하스피틀과 호그 하스피틀이 원정출산에 가장 많이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산모들을 모집해 온 ‘유 윈 USA 베케이션 리조트’ 회사는 파운틴밸리 병원과 호그 병원을 주로 이용했는데 파운틴밸리에서는 약 400명의 아기들이, 호그 병원에서는 ‘많은 아기’들이 태어났으며 그 중에는 병원비를 내지 않고 돌아간 경우도 있다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서 아기를 낳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거짓으로 비자를 얻는 것, 거짓으로 병원비가 없다고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한 부부의 경우 어바인에서 은행구좌를 열고 신나게 샤핑을 하고 아기를 낳은 후 병원비를 완불하지 않고 아기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2014년 2월10일 미국에 도착, 3월에 3만4,000달러로 은행구좌를 열었으며 며칠 후 중국으로부터 20만3,000달러가 더 입금됐고 3월부터 5월까지 고급 아웃릿, 라스베가스 윈 호텔, 코스타메사의 롤렉스점 등으로 지출이 있었다. 아기는 4월16일에 태어났고 병원비는 2만8,845달러가 나왔으나 이들은 4,080달러만 지불했고, 5월29일 중국으로 22만달러를 송금하고는 다음 날 돌아가 버렸다.
2013년 이후 원정출산 아기들이 ‘많이’ 태어난 호그 병원의 변호인은 호그 병원은 병원 문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배경이나 병원비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에 있는 이민연구센터는 미국 시민권을 목적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을 연 4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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