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에서 운영되고 있는 트롤리.
매년 여름에만 운행되던 라구나비치의 트롤리가 올해에는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6일부터 미션 하스피틀 라구나비치에서 북쪽으로 캐전 스트릿까지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운행되는 6대의 트롤리는 올해 처음으로 일 년 내내 승객들을 태운다.
라구나비치는 여름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2002년 여름부터 주말에 무료 트롤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매년 트롤리 탑승자들이 늘어 지난여름에는 70만4,000명이 이용했다. 관광 비수기에도 트롤리를 운행하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2006년 투표에서 가주 주민들이 승인한 M법안(0.5% 세일즈택스 인상안)의 기금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이 그랜트의 조건은 트롤리 운행 매 1시간 동안, 승객 수가 최소 10명이어야 한다는 것. 이 조건을 충족시키면 라구나비치는 향후 6년 동안 310만달러의 기금을 받아 트롤리 3대를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라구나비치 주민들은 ‘라구나비치의 트래픽이 이제 여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심각하다’며 여름에만 운행되었던 트롤리가 일 년 내내 다닌다는 사실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라구나비치에는 연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데 그들의 93%가 자동차를 타고 온다.
트롤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라구나 비치의 부매니저 벤자민 시글은 ‘트롤리의 연중 운행 목적은 사람들이 주차할 곳을 찾아 시내를 빙빙 돌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트롤리는 교통마비, 공해를 막을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오는 6월부터는 대너포인트에서도 여름 트롤리를 운행할 계획이다. 라구나비치 트롤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4~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운행하며, 이용자들은 금요일 오후 5시 이후 그리고 주말에 미션 하스피틀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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