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한국 문화체험·파바월드 독도방문 계획 등
한인 2세들을 위한 모국방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자녀들의 뿌리교육을 바라는 한인 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되는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한국의 주요 사적지와 명소를 방문하는 등 정체성확립에 초점이 맞춰져 인기를 끌고있다.
LA 한인회는 3월 중에 ‘주니어 한인회’ (KANEX) 2기를 출범시켜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1기당시 9박10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교육청, DMZ, 삼성전자, 민속촌, 포항산업단지, 포항공대, 독도, 국회 의사당, 국립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갖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LA 한인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도 2기 주니어 멤버들이 한국 주요 도시와 역사 유적, 산업현장 등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체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파바월드도 오는 7월 40여명의 학생들과 4박5일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왕덕정 회장은 “파바월드는 지난2012년 독도평화재단과 MOU를 체결해 독도를 알리고 독도 관련 환경보호 캠페인 전개사업을 펼치는 등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줬다”며 “올해도 40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독도를 방문해 독도 보존 환경운동과 체험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의 프로그램 외에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LA를 포함한 전 세계 청소년에게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오는 7월14일부터 7박8일 동안 진행하며 뿌리교육재단도 오는 7월6일부터 10박11일간 ‘산업시찰’ ‘문화체험’ ‘병영체험’ 등 다양한 한국의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제16회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한국어진흥재단은 경희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수준별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현장학습 및 해당분야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한국 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