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당국이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 작전을 벌여 한인 등 2,000여명의 범법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9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LA 등 남가주 지역을 포함해 미 전국에서 범법 이민자 및 추방우선 순위 이민자들에 대한 검거작전을 벌여 2,059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에 대한 신속한 추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체크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이민자 단속에는 ICE 추방전담반 소속 수사관 수백여명을 포함해 미 전국의 지역 경찰 등 1,0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작전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은 94개국 출신 외국 국적자들로 남가주 지역에서만 멕시코계가 16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인 검거자도 검거 주요대상에 포함됐다.
검거된 이민자들의 절반 이상이 중범 전과자들로 아동납치, 강간, 강도, 아동포르노 제작 및 유포, 살인범죄에 연루되어 있다고 ICE 측은 밝혔다.
ICE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범법 이민자 검거를 위한 ‘크로스체크 작전’을 벌여 지금까지 1만3,214명을 체포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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