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한인회, 3.1절 행사
▶ 선언문 낭독.장학금 전달식 등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임원진과 장학금을 전달받은 5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제9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지난 1일 오후 3시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아일랜드 제일교회 커뮤니티 센터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이정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이동문 한인회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보스턴 총영사관의 박윤주 부총영사 기념사, 제일교회 이창주 목사의 ‘제암리 3.1운동’에 대한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6.25 전쟁당시 해병대 사령관을 지내 이영술 원로의 만세삼창에 따라 참석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두 손을 하늘높이 들어 대한민국 독립 만세를 외쳤다. 또한 로드아일랜드 한글학교(교장 김희몽)에 재학 중인 2명의 한인 2세 학생들의 독립선언문 낭독은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기념식에 이은 2부 순서에서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총 지원자 18명의 학생들 가운데 5명의 학생이 선발된 이번 장학생 선발은 성적과 경제적 사정, 커뮤니티 기여도 등을 고려해 유학생과 한인학생들이 골고루 포함된 가운데 장학위원회 (위원장 이길자)의 엄정한 심사회의 후에 선정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5명의 학생(크리스 홍; 유니버시티 오브 로드 아일랜드, 임태훈; 하버드 케네디 스쿨, 김대현; 브라운 대학교, 그레이스 김; 앰허스트 칼리지, 권준서; 브라운 대학교)들은 수여식후 소감 발표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인학생으로서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학생 시상식에 앞서서는 한인회에 봉사해준 브라운대학 KISA(회장 김대현)와 Mrs. Catherine Stevens에게 감사를 표하는 감사장을 전달해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동문 한인회장은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거행된 2015년 96주년 삼일절은 "기미년 삼월 일일~" 삼일절 노래 가사의 의미를 마음속에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제일교회 여성도회에서 건강식으로 특별 조리한 비빔밥을 비롯한 풍성한 음식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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