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단체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 규탄대회 가져
OC 한인단체들이 한인회관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에 대한 총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 등 여러 한인단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재향군인회 이석봉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궐기대회에서 김가등 회장은 “한미수교 133주년 역사상 처음 발생한 일로 앞으로 이같은 끔찍한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번 피습사건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한국 정부가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권석대 오렌지-샌디에고 평통회장은 “이번 피습사건을 계기로 종북세력들에 대해서 적당히 보고 넘어가지 말고 말끔하게 청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한미는 계속해서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해 재향군인회 회장은 “미 대사를 공격한 것은 우리를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렌지카운티의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모두들 안보 전도사가 되자”고 말했다.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의 이태구 부회장도 규탄 연설을 통해서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 안재성씨는 ▲미국대사 공격 및 한미동맹을 공격한 종북세력을 척결하자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여 한미연합 훈련을 계속하라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남북통일을 성취하자 ▲대한민국 정부는 반공법을 국시로 삼아 종북·친북세력을 척결하라 등의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5일 오전 7시40분께(한국시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홍사덕) 주최 조찬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기종(55)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부위를 공격당해 얼굴 등을 크게 다쳤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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