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식당업주들의 모임인 오렌지카운티 한인요식협회(KARA OC·회장 이용환)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OC 한인요식업협회는 최근 주 정부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정식으로 마치고 부에나팍에 협회 사무실(6061 Dale St.)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오후 5시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한 요식업협회 사무실은 1,000스퀘어피트 크기로 1명의 풀타임 직원이 근무하며, 현재 사무실에서 근무할 사무장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무실에서 이사들과 임원들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지게 된다.
이용환 초대 회장(비치활어 대표)은 “오렌지카운티 요식업 업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협회 임원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해 가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요식협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용환 회장은 또 “앞으로 계속해서 회원들의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회를 알리는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생각이다“며 ”요식협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많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만수 이사장은 “한인 업주들이 함께 공동구매를 하면 대형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 식당업주들이 자발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C 한인요식협회는 내년에 ▲크레딧 회사들과 협상을 통해 회원 업체들과의 재계약을 이끌어내고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업체 운영에 필요한 보험가입을 위해 보험회사들과 접촉 후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OC 보건국 관계자들과 만나 정기적인 교류를 이끌고 연 2회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메이저 주류회사와 협상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리한 프로모션을 이끌어내고 ▲한국 내 유명 대학 조리학과 등과 MOU를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유치할 것 등을 사업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부에나팍 경찰국장을 비롯해 미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사회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OC 한인요식업협회 발기인으로 가든그로브 뉴서울 바비큐 부페 안영대 대표(전 OC 한인회 회장), 간사이(일식당) 김홍일 대표, 부에나팍 수라 이찬호 대표, 우가 황순택 대표, 아리아 알렉스 김 대표, 어바인 꿀돼지 신선희 대표, 명동순두부, 케익하우스 등 15개 업체 한인 업주들이 참가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사들에 KARA OC 업소용 스티커와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562)756-1339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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