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고메즈 화이틀리 사이프레스 경찰국장이 은퇴의사를 밝혔다.
12일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경찰국장으로 지난 2011년 취임한 화이틀리 국장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은퇴의 이유는 남편인 존 화이틀 리가 암 투병으로 인한 것으로 밝혔다. 남편인 존 화이틀리 역시 전 오렌지시 경찰국 루테넌트로 근무하다 은퇴한 바 있다.
화이틀리 국장은 2011년 취임아래 사이프레스시 범죄율을 17%가량 감소시켰으며 5만여개의 베드 타운 중 치안율 상위권을 고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녀는 재직시절 55명의 경찰관과 약 60여명의 시 공무원을 통솔했다.
사이프레스 출신인 화이틀리 국장은 1985년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심리학 학위를 취득한 후 이듬해 오렌지카운티 경찰국에서 경찰직을 시작했다. 이어 채프맨 대학에서 단체 리더십학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여성 시경국장이자 샌드라 허친슨 OC 셰리프국장에 이은 2번째 카운티 내 여성 경찰수장인 화이틀리 신임국장은 23년간 오렌지시 경찰국에서 경찰국 요원으로 종사하다 지난 2009년 1월 사이프레스시 경찰국 캡틴으로 재직했고 그 이후 경찰국장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재직 중에 있었다.
오렌지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경찰국장인 화이틀리 국장은 오렌지시 경찰국 시절에도 오렌지시 경찰국 최초 여성 모터사이클 경관, 사전트, 루테넌트를 거치며 다양한 ‘최초의 여성’ 경력을 거친 바 있다.
화이틀리 국장은 “커뮤니티를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그동안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찰로서의 재직했던 시간들은 인생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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