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오준 대사 초청 북한인권세미나 성황
오준(둘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유엔대사가 북한 인권 강연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보스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회장 김성혁)가 주최한 UN 오준 대사 초청 대북 인권 세미나가 지난13일(금) 오후 6시 하버드대학교 법과 대학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북한 인권개선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민주평통위원들을 비롯한 하버드와 브라운대, 보스턴 대와 터프스의 플레처 스쿨, 버클리 음대에서 온 100여명의 학생들과 한인들, 그리고 스카이프를 통해 연결된 코넬대와 기타 다른 미국 내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오준대사는 ‘ The World, the UN and North Korea’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세상에서 사람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서로 공존하며 살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평화가 깨어지고 많은 이들이 인권과 존엄성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은 이들의 평화적인 공생공존을 위해 여러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모든 인간은 자유, 평등, 존엄 그리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유엔의 기본 헌장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전대미문의 공산 독재세습을 이어가는 북한의 전제적인 인권탄압 정치는 하루 속히 불식 돼야하며 북한 당국은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핵무기의 개발 보다는 인민들의 기본 생활과 인권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남한 등 서구에 대한 관점에서는 일방적인 북한에 대한 지원보다는 북한의 개선 의지를 촉구하며 지원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황우성 민주평통 간사는 이날 미 리퍼트대사 피습과 관련, 평화통일을 저해하는 비인도적인 과격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는 보스턴 민주평통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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