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LA 타임스 ‘더 테이스트’ 페스티벌. 올해는 8월31~9월1일 LA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와인 푸드 축제인 ‘샌디에고 베이 와인&푸드 페스티벌’ 모습.
“식도락 나들이하러 푸드 페스티벌로 고고씽!”
남가주는 먹거리의 천국이다. 한국보다 더 넉넉하고 푸짐한 고향의 맛은 물론 지구촌 곳곳의 진미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해마다 각양각색의 푸드 페스티벌이 일년 내내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입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눈과 귀까지 호강하는 그야말로 페스티벌이다. 하루 나들이로 손색없는 남가주의 다양한 푸드 페스티벌을 시기별로 모아봤다.
■ 6월7일
컬버시티에서 열리는 ‘LA 테이스트 오브 더 네이션’(Taste of the Nation)은 요리가 전부가 아니다. 유명셰프들의 그럴싸한 요리 시범은 물론 웨이터 경주대회, 침묵 경매 등 흥미진진한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벤트의 수익금은 비영리 기관을 후원하는 데 사용한다니 방문객 입장에서도 훈훈하다.
입장료는 110~160달러. VIP 티켓의 경우 발렛파킹과 칵테일 라운지 이용, 유명 셰프와의 만남 등 다양한 베니핏까지 제공된다.
ce.nokidhungry.org
■ 8월20~23일
LA 지역에서 갈수록 명성을 더해가는 음식 축제를 꼽으라면 단연 ‘푸드&와인 페스티벌’이다.
4일간 샌타모니카, LA 다운타운, 베벌리힐스, 할리웃 등 남가주 네 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럭서리 레스토랑들과 유명 셰프들이 대거 참가한다. 방문객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다양한 주류를 마실 수 있으며 쿠킹 쇼와 책 사인회, 와인 시음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50달러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f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9월26일
세계적인 샌디에고 동물원의 ‘푸드 & 와인 & 브류 셀러브레이션’도 강추 이벤트다. 동물원에서 펼쳐지는 이색 축제에는 150여개의 벤더들이 참가,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물론 라이브 뮤직쇼도 가을 밤 낭만에 물들게 한다.
또 동물원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사육사의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와 애니멀쇼는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입장료는 100~350달러.
(619)718-3000 sandiegozoo.org/zoo/celebration
■ 9월24~27일
남가주와는 뭔가 다른 중가주의 경치와 다양한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멋진 축제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샌타마가리타 랜치에서 열린다. 축제 이름도 중가주의 풍미가 느껴지는 ‘세이버 더 센트럴 코스트’(Savor the Central Coast)다. 중가주에서 내로라하는 레스토랑과 와이너리 등 100여 곳이 총출동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셀러브레티 셰프들의 요리와 함께 중가주 특유의 와인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주중 하루 티켓이 85달러. savorcentralcoast.com
■ 10월3~4일
오렌지카운티의 아름다운 리조트도시 뉴포트비치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축제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바로 뉴포트비치 와인 & 푸드 페스티벌이다. 2014년 처음 개최, 역사는 일천하지만 나름 특색 있고 고급스런 행사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뉴포트비치 시빅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로컬과 미국내 유명 셰프는 물론 30여 와이너리에서 참가한다. ‘모두가 귀빈’이라는 슬로건으로 VIP티켓을 따로 발행하지 않으며 티켓 가격은 150달러.
(888)511-3378 newportwineandfood.com
■ 11월15~22일
한국이나 뉴욕 등 동부지역이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드는 11월. 샌디에고의 햇살은 정겹기만 하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와인 푸드 축제가 샌디에고에서 열린다. 바로 샌디에고베이 와인&푸드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게임과 속성 쿠킹 레슨, 와인 테이스팅 세미나, 유명 셰프의 디너 등 하루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이 행사의 경우 대부분 부스의 줄이 길지 않아 한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입장료 135~200달러.
(619)312-1212 sandiegowineclassic.com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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