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계 최고‘파워 여성’후임 찾는대로 연말까지
LA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인 ‘LA84 재단’의 애니타 데프란츠(62·사진) 총재가 퇴임한다.
LA84 재단 프랭크 산체스 이사장은 후임자가 물색되는 대로 늦어도 2015년 말까지 데프란츠 총재가 퇴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LA84 재단은 1984년 LA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봉사’를 모토로 설립된 단체다.
당시 LA 올림픽에서 나온 수익금 중 40%인 9,300만달러를 재단 기금으로 설립돼 데프란츠 총재가 운영해 온 28년 동안 기금이 1억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데프란츠 총재는 “LA84 재단 총재는 세계 최고의 직무”라며 “지난 28년 동안 총재를 역임하면서 너무나 멋진 경험을 했고 자랑스러운 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애니타 데프란츠 총재는 1975년 몬트리얼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미국 조정대표팀 주장 출신이다. 1986년 국제올림픽위원(IOC)으로 선출됐고 IOC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위원장에 올랐다.
현재 두 번째로 IOC 집행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IOC는 총 10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9명이 여성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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