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유니온 지역은 LA 한인타운의 보석입니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를 1년 동안 이끌어온 마크 리(사진) 전 의장이 임기를 마쳤다. 리 전 의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한인들이 피코유니온 지역 투자를 눈에띄게 확대했다며 한인사회 성장동력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리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주민복지 프로그램으로 36개 사업을 진행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는다”면서 “특히 한인과 히스패닉 주민간의 긴장관계를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나가기로 한 것은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에 따르면 ‘건강박람회, 나무 1,000그루 심기, 고등검정고시 지원, 직업개발, 저소득층 및 노인아파트 180유닛 건설’은 대표적인 지역 변화로 꼽힌다.
리 의장은 “피코유니온 지역은 히스패닉 주민 60%, 한인 20%로 구성된 지역일 만큼 인종 간 화합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주민의회 의원 15명 중 4명인 한인의원으로 한인사회 관심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 지역 한인주택 소유주가 늘고 한인 투자자들이 상가와 빌딩을 매입하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마크 리 의장은 “주민의회는 주민민원을 접수해 경찰서, 시의원, 시장에게 여론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소통창구로 기능한다. 한인 주택소유주와 투자자들이 주민의회를 활용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 의장은 알함브라 교통국 커미셔너로 최근 임명됐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차기 의장은 박상준 의원이 선출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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