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인 설문조사, 친화도 종합 ‘D+’
▶ 세금.면허규제 부문은‘F’
매사추세츠 주가 소규모 자영업(Small Business)을 하기에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에서 주별로 소규모 자영업에 대한 친화도를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www.Thumbtack.com 사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는 미국에서 31번째로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친화도가 낮은 주로 드러났다.
미 전국에서 1만8,000명의 소규모 자영업 오너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매사추세츠 주는 종합 친화도 점수에서 D+를 받아, 지난해와 같은 31위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창업하기 쉬운 정도에서 D를, 각종 정부기관의 규제의 엄격한 정도에서도 역시 D를 받았다. 건강(보험)/안전과 종업원 재교육과 네트워킹에 관해서는 D+, 환경 관련 규제와 도시계획과 건축법 관련해서는 D를 받았다.
그 중 나은 점수를 받았던 항목은 고용의 용의성에 있어서 C+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오히려 세금 부과와 면허교부의 까다로운 정도에 관해서는 가장 최악의 점수인 F를 받았다.
스톤햄에 거주하는 익명의 스몰 비즈니스 오너는 “매쓰 주는 전통적으로 고용주보다는 노조 측 편을 들어주는 주이다. 다시 말하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에 보다 많은 돈이 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알링턴에서 작은 온라인 사업을 하는 한인 김정택씨는 “달리 ‘택사추세츠’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각종 세금과 면허교부 문제에 있어서 정부기관에서의 관료적인 까다로움은 반드시 완화되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중부 매쓰의 우스터 시가 종합점수에서 B-를 받았고 보스턴 시는 C를 획득했다.
한편 가장 소규모 자영업 친화적인 주로 텍사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 햄프셔, 유타, 루이지애나와 콜로라도 주가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주 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주들로는 로드아일랜드, 일리노이, 커네티컷,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자영 업주들은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세금관련 과세율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각종 라이선스에 대한 법규들에 관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예를 들어 업주들은 세금 과세율보다 88%나 더 중요한 것이 노동법 관련 법규들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모두 460명의 자영업자들이 참여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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