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은 14일 한국 라비돌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 통합총회(대신)’에서 교단 통합을 선언했다. 총회장에는 장종현 목사가 추대됐다.
이날 통합 총회는 부총회장이나 임원회를 모두 장종현 총회장이 임명하고 총대들의 동의와 제청을 거쳐 확정했다. 두 교단을 합친 후 처음 진행하는 총회이기 때문에 지난해 임원진을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장종현 목사는 “장로교는 한국 교회의 중심 교단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분열이라는 부끄러운 과거가 숨겨져 있다”며 “어떠한 명분도 분열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며 장로교단의 통합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은 반대하는 목회자들의 이견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교단 명칭 등 여전히 반대의견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교단의 통합으로 새 교단은 약 8,000여개의 교회가 소속된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교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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