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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1,250스퀘어피트 업소 공사비용 3만달러
27일 플러싱의 한 한인 네일 가게가 환기 시설 설치 공사를 마치고 개점한다.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모습(위)과 완료된 모습
기존 매장을 인수, 공사를 마친 이 업소는 플러싱 161가의 ‘바우니 팍 네일&스파’로 총 1250스퀘어피트다. 공사를 맡은 한성 종합 건축에 따르면, 환기 시설 설치에 든 비용은 총 3만 달러다. 업주가 바뀌면서 비어 있는 매장에서 지난 6일~26일까지 레노베이션 공사와 환기 시설 설치 공사를 병행, 이중 총 5명의 인부가 매달린 환기 시설 설치에는 일주일의 시간이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공사 업체는 우선 환기 시설 설치를 위해 천장을 모두 뜯어내고 뉴욕주 정부의 환기 시설 기준에 따라 총 13개의 페디큐어 체어 및 매니큐어 작업 테이블 위에 가로, 세로 12인치 이내에 각기 하나씩 총 13개의 지름 4인치 이상인 배기관을 설치했다. 이를 연결한 13개의 덕트들을 먼지를 모으는 집진기까지 천장을 통해 연결 시켰으며 집진기에는 총 3개의 필터를 설치했다.
창문에는 집진기와 연결되는 너비 12인치의 환풍 시설이, 매장내에는 외부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두 개의 환풍기가 설치됐다. 환기관에는 공기를 빨아 들이는 별도의 설비를 통해 분당 50큐빅 피트 이상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장원 한성종합건축 대표는 “매장 지역과 공사 자재 외에도 덕트를 보이게 설치할지, 천장을 뜯고 안에 설치할지에 따라 규모와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작은 매장이라 하더라도 덕트, 배기관, 외부 공기를 매장 내로 주입하는 환풍 시설에 드는 공사 비용은 최소 2만달러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3일 이후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한인 네일 업소들은 뉴욕주 규정에 맞는 환기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네일 업소들은 2021년 10월3일까지 설치를 마쳐야 한다.C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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