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피트당 83달러19센트… 레노베이션 신축공사 영향
맨하탄 미드타운 사우스가 전국에서 오피스 렌트가 가장 비싼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릿 저널이 부동산 정보 업체 JLL의 자료를 인용한바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맨하탄 30가 남쪽 지역과 커낼 스트릿 북쪽 지역 사이를 포함하는 미드타운 사우스의 클래스 A 빌딩의 오피스 렌트(Asking rent)는 스퀘어피트당 83달러19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장 비싼 클래스 A 빌딩 오피스 렌트 지역으로 알려졌던 미드타운의 81달러91센트를 앞섰다.
미드타운 사우스 내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은 그리니치 빌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서 A 빌딩 오피스의 렌트는 스퀘어피트당 104달러60센트다. 허드슨 스퀘어가 91달러89센트로 그 뒤를 이었다. 미드타운의 플라자 디스트릭트는 88달러23센트를 기록, 미드타운에서 가장 오피스 렌트가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타운 사우스의 오피스 렌트 공간은 2013년 1400만스퀘어피트에서 2880만 스퀘어피트로 90% 상승했다. 공급이 급증하는데도 렌트가 치솟는 이유로는 미드타운 사우스의 빌딩들이 대대적인 레노베이션 또는 신축 공사,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히 오피스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리스탄 애시비 JLL 뉴욕 리서치 감독은 “최근 수년간 많은 레노베이션과 신축 공사가 이어졌다”며 “더 새롭고 업데이트 된 설비와 공급 때문에 렌트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드타운을 선호하던 금융업체들조차 미드타운 사우스를 선호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
실제로 20세기 초반부터 개발자들과 건물주들은 미드타운 사우스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해 냉난방, 보안, 통신 시스템 등을 향상시키며 구식 건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왔다.
한편 클래스 A 빌딩과 클래스 B 빌딩을 포함한 전체 오피스 렌트 가격은 미드타운 사우스가 71달러98센트, 미드타운은 75달러71센트로 미트다운이 미드타운사우스를 앞질렀다. 전체 렌트를 기준으로 가장 비싼 지역은 미드타운의 플라자 디스트릭트로 스퀘어피트당 85달러55센트였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82달러21센트로 두 번째로 비싼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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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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