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예술단체 다루 서훈정 대표(왼쪽부터), 미주예총 이병임 회장, 미주한국국악협회 지윤자 회장이 미주 예총의 하반기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미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미주예총•회장 이병임)이 제4회 국악경연대회와 국악 강습을 잇달아 개최하며 하반기 활동을 강화한다.
이병임 회장은 “지난해 다시 미주예총 회장을 맡고 난 이후 회원단체 영입에 주력했다. 영입하는 예술문화단체에 대한 기준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를 내년으로 보류하고 하반기 국악경연대회를 기해 알차게 사업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내년 6월 말 미주예총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을 창립 33주년 행사로 LA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연다. 한국과 미주 한인 모든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작품들을 전시하며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이병옥 회장을 초청 ‘송파산대놀이’ 공연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4회 미주한국 국악경연대회는 미주예술단체 다루(대표 서훈정) 주관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반스델 공연장(4800 Hollywood Blvd.)에서 개최된다. 이병임 회장과 다루 이사장인 박창규 전 한미은행이사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았고 2,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종합대상을 비롯해 한국 예총 회장상, 판소리 동초제 이사장상, 우리춤 보존회상 수상자에게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다루 대표이자 미주한국판소리협회 회장인 서훈정씨는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주 한인들과 타민족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국악을 알리고 재능 있는 예비국악인을 발굴, 지원해 한국 국악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4년째 개최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달 미주예총 산하 미주한국국악협회(회장 지윤자) 주관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 하와이안가든 3곳에서 국악 강습회가 열린다. 지윤자 회장은 “소리, 가야금, 장구, 단소, 대금, 해금 등의 분야에서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내실 있는 강습으로 미주한국국악협회가 매년 2차례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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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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