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게이트 관련 전 수석보좌관 법정 증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24일 브릿지게이트와 관련 법정출두를 앞둔 가운데, 크리스티 주지사가 조지 워싱턴 브릿지 폐쇄 계획을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수석보좌관이었던 브리짓 앤 켈리는 지난 21일 법정에 나와 “교통 연구를 목적으로 한 조지 워싱턴 브릿지 폐쇄계획과 함께 다리를 폐쇄할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전망까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폐쇄하기 한달 전 보고했고, 주지사로부터 승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증언은 아무리 교통연구 목적이었다고 할지라도 크리스티 주지사가 그동안 다리가 폐쇄된 후 3일째 되는 날까지 폐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해 온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만약 켈리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크리스티 주지사는 거짓말 한 것이 드러나게 된다는 점에서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켈리는 이날 또 크리스티는 매우 감정적인 인격의 소유자였으며 보좌관으로 재임 당시 사실상 그가 두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일례로 2013년 터진 보드워크 화재 사건 해결을 위해 의회 및 지역사업가들을 소집하려고 한 켈리의 계획을 두고, 크리스티가 욕설과 함께 “내가 게임쇼 호스트처럼 보이냐?”라고 화를 내며 물병을 던진 사건을 털어놓았다.
'브릿지 게이트'는 크리스티 주지사 측이 그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민주당 소속)을 골탕 먹이려고 2013년 9월 뉴욕시와 포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브릿지의 일부 차선을 막아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의혹이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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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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