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변호사시험 합격 총 24명...10년래 최저
▶ 로스쿨 학비 부담•시장 포화로 지망생 급감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한인 합격자수가 지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위원회가 24일 발표한 7월 시험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인 성씨를 기준으로 1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뉴저지에서 배출된 한인 변호사는 2월 시험 합격자 12명을 합해 모두 24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6년 이후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평균 합격자수 83명 보다 4배 가량 적은 것이다. 가장 많은 한인 변호사를 배출한 2008년 122명과는 무려 5배 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한인 합격자 변화 추이를 보면 2007년 118명에서 2008년 122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105명, 2010년 102명, 2011년 118명 2012년 91명 등 100명 안팎을 넘나들다 2014년 74명, 2015년 71명으로 급격한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처럼 한인 변호사 배출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한인들의 로스쿨 진학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한인 응시생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인 변호사들은 이와관련 “로스쿨 학비 부담이 작지 않은데다 지난 10여년간 지속돼 온 한인 변호사 시장의 포화현상으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메리트도 급속히 줄어들면서 변호사 지망생이 이에 비례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7~2014년까지 뉴욕과 뉴저지에 배출된 한인 변호사만 해도 4,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극도의 시장 포화 현상을 겪어왔다.
퀸즈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한 변호사는 “그동안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변호사 포화현상으로 대형 로펌이나 검찰청 진출에 실패한 뒤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수년 째 변호사 타이틀을 달고도 변변한 수입이 없는 변호사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으로 변호사 지망생도 줄어들 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2016년 7월) 한인 합격자 명단
※한인 성씨(Last Name)를 추정해 뽑은 것으로 실제 명단과 다를 수 있음. 알파벳 순.
[C] Chang, Michael/Chang, Kun/Choi, Daniel/Chong, Derrick
[L] Lee, Sarah/Lee, Jong Soo/Lee, Kelsey/Lee, Steven
[P] Park, Edward
[W] Wang, Dongyu/won, sarah
[Y] Yoon,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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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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