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만 목사 “마지막 날까지 주님사랑 실천”
▶ 본보 후원 ‘사랑의 쌀 나누기’ 기획

오는 11월6일 플러싱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는 교회일보의 발행인 우병만(오른쪽) 목사와 위화조 사장이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고 있다.
뉴욕일원 불우한 한인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우병만 목사가 암 투병 중에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병만 목사가 발행인으로 있는 교회일보는 오는 11월6일 퀸즈 플러싱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 1,000명에게 각 1포대씩 총 1,000포대의 쌀을 전달한다.
우 목사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던 중 암이 발견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돼 온몸으로 퍼지면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이다.
28일 본보를 방문한 우병만 목사는 “마지막 가는 날까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 올해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연말 소외된 이웃들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목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지금까지 8,000여 포대의 쌀을 이웃들에게 증정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신년 무료 떡국잔치를 비롯 개척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및 노트북 전달, 자선단체 운영기금 후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우 목사는 “교회일보를 발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교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사회 환원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서였다”며 “저는 이제 떠나지만 한인교회들이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계속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로 교회일보를 맡게 된 위화조 사장은 “발행인이자 대표로 활동했던 우병만 목사님이 하셨던 여러 사랑의 실천 활동들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진정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쌀을 증정받길 원하는 한인들은 11월4일 오후 3~4시 플러싱 156가 H마트 입구 앞에서 쌀을 교환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받은 뒤, 이틀뒤인 6일 오후 3~4시 같은 장소에서 쌀을 교환받으면 된다. 단 쌀은 1인당 1포대씩만 받을 수 있다. 후원 917-50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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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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