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만1,482대...전년비 1.3% 증가
현대•기아자동차가 2016년 10월, 미 전역에서 11만1,48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국 내 차량 판매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나온 수치라 매우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 10개월간 현대?기아자동차 누적 판매량도 119만2,1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 내 판매가 증가한 자동차 제조사는 11개 기업 중 현대•기아자동차(+1.3%)와 제규어-랜드로버(+6.9%) 등 2곳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포드는 1일 5시 현재 미공개)
현대차는 지난달 제네시스 포함, 6만2,50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4.2%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10개월간 누적 판매량도 65만193대(제네시스 포함)로 1.9% 증가했다. ‘엘란트라’와 ‘산타페’, ‘투산’이 지난달 현대차 전체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3,548대를 판매한 ‘벨로스터’는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량 상승률이 65.8%로 가장 높았고 6,498대를 판매한 액센트(+27.4%), 8,088대를 판매한 투산(+10.8%)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최고 효자 차종인 ‘쏘나타’는 1만5,917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판매량은 1,099대(-6.8%)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4만8,977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2.1% 판매량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10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54만741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아차 판매는 소형 CUV 차급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스포티지’와 뛰어난 상품성과 높은 가치로 소형차급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포르테’가 이끌었다. ‘소울’과 ‘스포티지’, ‘포르테’가 지난달 기아차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8,013대를 판매한 포르테가 54.2%로 가장 높았고 5,741대를 판매한 스포티지(28.3%), 1,826대를 판매한 리오(16.4%),1만3,036대를 판매한 쏘울(6.5%)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총괄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2015년까지 6년연속 이어온 연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2개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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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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