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 공개수업ㆍ세미나ㆍ바자회, ‘칭찬과 격려’ 주제 강연도
![칭찬과 격려가 주는 ‘힘’ 칭찬과 격려가 주는 ‘힘’](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1/14/20161114144846581.jpg)
유치원생들이 공개 수업에서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한보화)는 지난달 29일 2016 -17학년도 공개수업과 더불어 학부모 세미나와 바자회를 가졌다.
이번 학부모 세미나는 ‘퍼시픽 클리닉스’ 소속의 패밀리 스페셜리스트인 유인애 강사가 ‘칭찬과 격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유인애 강사는 캐롤드웩 박사의 연구결과를 예를 들어서 무조건적 칭찬의 폐단을 지적했다.
유인애 강사는 칭찬과 격려를 비교분석하여 “부모의 영혼 없는 칭찬에 자녀들이 익숙하면 어려움에 도전하지 못하게 된다”며 “막연한 칭찬보다는 어떤일을 이루려는 노력과 태도와 열심히 노력한 것을 칭찬 하여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애 강사는 또한 자녀들을 올바른 격려를 통하여 어려움에 직면해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는 자녀로 키우도록 권고하였다. 이번 학부모 세미나는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부모 세미나와 함께 바자회가 열렸다. 학부모회 임원진은 참기름, 들기름, 김, 대추, 고추가루, 미역,통개, 깨소금, 납작보리, 찹쌀, 식혜 등을 등교시간에 맞추어 바자회 물품판매를 했다. 이번 바자회의 전체 수익금은 내년 3월, 제 45주년 남가주한국 학원 기금 모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각 학년 교실에서는 공개수업이 진행되었다. 유치반은 자음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호박을’ 만들면서 추수의 계절을 축하하면서‘ ㅎ’의 단어들을 공부했다. 공개수업에온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이미 잘라놓은 종이들을 한데 묶어서 호박을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배우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은 그동안 배운 자음을 총복습하면서 배워둔 노래 중 자신있는것 하나를 골라 친구와 함께 발표하는 노래 자랑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두명씩 짝을 지어 자음에 관련된 문제의 골든벨 퀴즈를 서로 도와가며 문제풀이도 하었다. 마지막으로 교실벽에 붙여 놓은 4장의 그림에 대해 설명한 각각의 문장을 보고 빠진 단어를 채워 넣는 글짓기도 했다.
2학년은 ‘할아버지의 생신’을 학습했다. 파워포인트를 통하여 한국전통음식 사진들을 보며 먹어 본 음식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했다. 맛있었던 기억을 떠올려 즐거웠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어서 한국 음식과 젓가락, 숟가락 사진을 학습한 대로 각자 종이로 만든식탁에 상차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젓가락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3학년은 발음하기 어려운 어구의 발음을 연습한 후, 가장 빠르게 발음하는 학생을 선정하는 ‘텅트위스터타임드 컨테스트’도 실시하였다. 또 편지쓰는 형식과 요령을 학습하고,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편지쓰기를 실습한 후 각자 쓴 편지를 차례로 친구들 앞에서 읽기도 하였다.
4,5학년은 배경음악과 함께 동시낭독 후, 숙제인 지난 한주간 행한 착한 일 쓰기와 이를 돌모양으로 잘라서 탑을 만들기도 하였다. SAT 학급은 11월 5일에 있을 한국어 SAT시험준비 총정리를 하였다.
한보화 교장은 “이 날의 공개수업과 학부모 세미나에는 작년 보다 더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하였고 학원 기금 모금을 준비하는 바자회도 큰 성과가 있었다.
참여한 모든 학부모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계속 학생들이 보다 더 즐겁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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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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