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령탑으로 부임 첫 해에‘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랭코나 감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미 야구기자협회(BWAA)는 15일 MLB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 시상자 발표에서 로버츠와 프랭코나를 각각 NL과 AL 감독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제쳤고 프랭코나 감독은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과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을 누르고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가 감독 첫 해인 로버츠는 당연히 첫 수상이고 프랭코나 감독은 지난 2013년 인디언스 부임 첫 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실시된 투표에서 로버츠 감독은 1위표 16장 등 108점을 획득, 8장의 1위표와 70점을 받은 매든 감독과 4장의 1위표와 66점을 획득한 베이커 감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올해 로버츠 감독의 지휘 아래 91승71패 승률 0.56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 감독으로는 1988년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28년 만에 감독상 수상이다.
한편 AL에서 프랭코나 감독은 1위표 22장 등 128점을 얻어 4장의 1위표와 64점을 받은 베니스터 감독을 여유있게 제쳤다. 로버츠 감독과 프랭코나 감독은 소속팀인 다저스와 인디언스는 모두 올해 주전선수들의 꼬리를 문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이들은 디비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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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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