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냐 고 시인 낭송회 열어
▶ 14일 미국 시인들도 참여
1.5세 시인 타냐 고(한국면 고현혜) 시인이 미주 한인 이민 114주년을 맞이해 ‘애환이 담긴: 우리들의 이민이야기’(Bittersweet: The immigrant Stories)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베니스에 위치한 비욘드 바로크(681 Venice Blvd.)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초대시인 장소현씨의 시 ‘사탕수수 아리랑’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담긴 시를 들어보고 단국대 부설 국제문예창작센터 강사인 김수복 시인의 ‘쇠를 두둘이며’, 박덕규 시인의 ‘아름다운 사냥’ 등 한국어 시낭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은 타냐 고(사진) 시인은 “이 행사에 초대 받은 미국 시인들, 알렉세스 론 프랜처, 폴 카야, 하이람 심씨가 영어 번역시와 자신들의 자작시 한 편씩 낭송하고 크리스틴 곤잘레스는 스페니시와 이탈리언으로 노래를 부른다”며 “이어 김준철 시인과 리즈 곤잘레스, 줄레인 리씨의 시가 낭송된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 순서는 타냐 고 시인의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시 낭송이 장식하고 작가들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타냐 고 시인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 이민문학이 서로에게 문을 열어 서로의 문학과 스토리를 들어주고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인과 작가들(Poet & Writers), 비욘드 바로크(Beyond Baroque), 컨스턴스 프로덕션(Constant Production),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원 봉사로 이뤄졌으며 김준철씨가 연출을, 줄레인 이씨와 타냐 고씨가 함께 진행한다.
입장료는 5달러(도네이션).
문의 tanyakohong@gmai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