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한인 가톨릭 교우들은 물론 비교우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힐링센터 제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예수성심 피정의 집’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남가주 성 아그네스 성당의 주임 최대제 로베르토 신부(사진)가 주도하고 있는 피정의 집 건립은 남가주 체리 밸리 지역(9521 Kehl Canyon Rd., Cherry Valley)에 3년 예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신부에 따르면 LA에서 1시간20분 거리에 들어설 피정의 집은 약 30에이커 부지에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인 1실, 2인 1실, 공동실을 비롯하여 성당, 강당, 십자가의 길, 성모동산, 청소년 캠프장, 카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 신부에 따르면 현재 LA 지역 피정의 집들은 피정을 하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한다. 이번에 건립될 피정의 집은 종교를 불문하고 휴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 신부는 “지난 5년여간 장소를 물색하고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한인들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숙식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정의 집은 각종 영성교육을 위한 장소역할과 함께 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유기농 채소와 계란, 버섯, EM 제품 등의 생산을 통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회가 추구하는 생명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립위원회는 건립비용 총 340만 달러 중 1차 건축헌금 목표액수인 100만 달러를 오는 3월 20일까지 봉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수성심 피정의 집 건축 헌금은 1만 달러, 5,000달러, 3,000달러로 나누어 3년 만기로 후원금을 신청할 수 있고, 금액기준에 상관없이 일시 후원도 가능하다.
문의 최대제 신부 (213)248-9707, 아그네스 성당 사무실 (323)73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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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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