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65명의 연합 합창단 ‘아리아 콰이어’
▶ 18일 ‘지하철 안의 바흐’ LA축제서 공연

오는 18일 LA 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바흐의 음악을 선사할 한인 연합 합창단 ‘아리아 콰이어’가 함께 했다.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합창단과 선한청지기교회 성가대, 그레이스 코랄이 연합한 ‘아리아 콰이어’(Aria Choir·지휘 이은정)가 332번째 바흐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지하철 안의 바흐’ 연주회에서 합창을 선사한다.
오는 18일 오후 4시45분~5시30분 LA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 히스토릭 티켓 홀에서 바흐의 음악을 선보일 아리아 콰이어는 65명으로 구성된 한인 연합 합창단으로, 한국어와 라틴어 합창, 그리고 아카펠라를 공연한다.
바흐의 탄생일(3월21일)을 기념해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연주하는 ‘지하철 안의 바흐’(Bach in the Subways) LA축제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간에 걸쳐 바흐 마라톤이 유니언역 곳곳에서 연주된다.
‘지하철 안의 바흐’ LA축제는 3년 전 한인 이지현씨가 기획해 큰 호응을 얻으며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라이브 올갠, 30여명이 연주하는 리코더 오케스트라, 라이브 하프시코드, 색서폰 4중주단, 첼로 듀오 등을 출연진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는 바흐 샤콘느 연주가 있고 커피 칸타타와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지현씨는 “어머니가 활동하시는 경기여고 동문합창단을 포함해 총 65명의 한인들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 ‘아리아 콰이어’를 올해 LA축제에 초청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들이 한국어와 라틴어로 선사할 수준 높은 바흐의 음악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남가주 경운회 산하 경기여고 동문합창단은 한민족 합창축제,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그리고 LA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자선기금 마련 연주회를 개최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노래를 통해 세대 간의 대화와 이웃과의 소통을 꾀하려고 노력해왔다.

이은정 지휘자
이날 ‘아리아 콰이어’를 이끄는 이은정씨는 경기여고 동문합창단 부지휘자이자 그레이스 코랄과 선한청기기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계명대 음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러시아 국립음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에서 지휘와 피아노 연주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 USC 피아노 연주를 전공했다.
2017 지하철 안의 바흐 LA는 클래시컬 음악 연주뿐 아니라 올갠, 재즈 연주, 댄스, 등이 펼쳐지고 올해는 리코더 연주가 이어져 유니언 스테이션을 오가는 관중들이 중저음의 클래식 선율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연주회 일정과 장소는 bachinthesubways.org/losange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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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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