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첫 국장급 인사 파견 정규학교 클래스 증설 등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 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오승걸 신임 LA 한국교육원장이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주류사회내 한국어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지난 13일 부임한 오 신임 원장은 “첫 해외근무지만 해외지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국어 수요가 높은 LA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듣고 챙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과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을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교육부는 재외동포 수의 증가와 한류 등으로 미국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애틀랜타에 교육원을 신설하고 한국어 보급의 중심지인 LA에 처음으로 국장급 인사를 파견하는 등 체계적인 한글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LA를 중심으로 미국내 6곳의 교육원들과 연계해 정규학교 내 한국어 반 증설과 현지 한국어 교사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어가 미 주류사회에서 확산될 수 있게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 원장은 “LA의 경우 현재 59곳의 정규학교내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으면 연간 5~6개를 추가로 증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미 주류사회내 한국어 보급 확대가 결국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동포사회와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한국어 교육기관이 양적인 확대는 물론, 질적으로도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신임 원장은 LA 부임 전 교육부의 국장급 직책인 학생복지·학교정책관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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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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