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이 오는 25일 열리는 LA 폭동 25주년 에세이 컨테스트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4월29일 LA 폭동 25주년을 맞아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인사회 대표 봉사 단체인 파바월드(PAVA·회장 명원식)가 4.29 에세이 컨테스트를 연다.
파바월드는 22일 파바월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번 행사의 취지와 상세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5일 토요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위치한 CGV에서 진행될 4.29 에세이 컨테스트는 4월 29일 LA 폭동 25주년을 기념해 한인 2세와 같은 차세대에게 그 당시의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그동안 한인들이 어떠한 고생과 차별을 겪으며 현재의 터전을 일궈냈는지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가한 학생들은 LA폭동 관련 다큐를 보고 그에 관한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11시30분 LA폭동 다큐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12시30분 부터 한시간 가량 다큐에 관한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게 되며 일주일 뒤 5명의 에세이를 선별해 ‘아카데믹 어워드’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파바 측은 밝혔다.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은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또 한인 2세들에게 한인 역사와 이야기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그동안 한인들이 얼마나 억울하게 피해 받고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지, 또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취급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한인 학생들이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 회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한인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자신있게 낼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 리더를 양성할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대상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파바회원은 물론 비회원인 일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고 파바 측은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파바월드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인기독교커뮤니개발협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신청 및 문의 (213)252-8290, pavaworl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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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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