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인국민회 ‘수립 98주년 기념식’ 13일 LA서 첫 개최

오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식을 갖는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권영신(오른쪽부터) 이사장, 윤효신, 배국희 행사위원, 민병용 행사위원장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처음으로 LA에 개최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입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이 오는 13일 오전 11시 가든스윗호텔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독립운동의 큰 뜻을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계승과 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1부 기념식에 이어 건국훈장 수여, 2부 ‘해밀전통예술단’의 축하기념 공연이 이어진다.
권영신 이사장은 “4월13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98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대한민국 탄생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한번 생각하자는 의미로 대한인국민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오는 전상수 국회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이기철 LA총영사, 로라 전 LA한인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각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다. 배국희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회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약사보고를 하고 정부대표 기념사, 축사, 기념의 노래 등으로 진행된다.
민병용 행사위원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지난 1989년 말 정부기념일로 정하고 1990년부터 정부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며 “이 행사는 3.1운동의 순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한민족의 염원을 한데 모아 상해에 수립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라는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 지난 3.1절 기념 학술세미나 강사로 초청됐던 이명화 박사에 따르면 대한인국민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준정부로서 행사하던 권한과 역할을 임시정부에 일임하고 애국금과 독립금을 모아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로 송금했다.
권 이사장은 “이명화 박사가 강조하듯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의 정부인 대한민국은 미주 국민회와 대한인국민회로부터 출발했다”며 “1909년 2월1일 발족된 국민회와 1910년 5월 북미 대동보국회와 통합해 확대된 대한인국민회로 이어진 대한민국 탄생의 위대한 역사를 되돌아보며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미주 한인들의 책임이자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7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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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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