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경연이 아닌 커뮤니티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아름다움과 재능을 겸비한 여성 인재를 뽑는 ‘2017 미스코리아 USA 선발대회’가 오는 5월19일(금) 오후 7시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소재 ‘더 소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관사인 한주이엔엠과 JM Inspired Design(대표 그레이스 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전까지 열렸던 경연 형식에서 벗어나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주지역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JM Inspired Design 그레이스 문 대표는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미스코리아 대회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을 선발하는 전통있는 행사”라며 “미스코리아의 대회의 근본을 지키며 미주 지역 내 최고 미인을 뽑는 새로운 형식의 이벤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통적인 미의 경연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는 기존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심사위원들과 비공개 경연이 진행되지만, 2부는 오프닝 공연부터 피날레 패션쇼까지 관람객들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쇼’(Show)로 펼쳐진다.
또, 올해 대회에는 미주지역 프리미엄 데님전문업체인 ‘씨위 진’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나크 선글라스’ 등이 후원사로 참가해 수준 높은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문 대표는 밝혔다. 문 대표는 “1부 경연은 인터뷰와 워킹 등 각종 경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순위를 결정하게 되지만 2부는 공연과 패션쇼 등 다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대회에는 전통적인 수영복 심사를 제외하고 캐주얼 복장으로 심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문 대표는 “올해도 상위 3명이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되지만 나머지 참가자들도 패션모델과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될 것”이라며 “단순한 미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재능과 끼를 찾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 마감은 오는 5월10일까지로, 이날 대회는 유명 남성 모델인 조슈아 문씨와 작년도 미스코리아 미 홍나실씨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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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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