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포탄티노 가주 25지구 상원의원의 보좌관에 한인 김민선씨가 합류했다.
2일 앤소니 포탄티노 주 상원의원 사무실은 한인 김민선(23·사진)씨를 샌 마리노, 사우스 패서디나, 라카냐다 등의 지역과 아태계, 그리고 재향군인들 이슈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포탄티노 주 상원의원은 “25지구 내 지역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새롭게 합류한 김 보좌관이 여러 경험을 토대로 모든 커뮤니티에 일어나는 이슈들을 잘 이끌어 나가길 바라며 특히 한인을 비롯한 아태계 커뮤니티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한국에서 태어나 2005년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으로 가족들과 이민왔으며 서니힐스 고교를 졸업하고 채프만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평화학을 복수전공했다.
대학교 3학년 때 미군에 지원한 여군이기도 한 김 보좌관은 체코에서 교환학생으로도 생활했으며 학교 내 학생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또 포탄티노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합류하기 직전에는 LA시 선거관리국에서 선거관련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며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해왔다. 김 보좌관은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한인커뮤니티와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영광이다”며 “이 지역구 내에 점점 늘어나는 한인들이 어려움이 있을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여군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재향군인들이 겪는 문제점을 듣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주 상원 25지구 지역은 버뱅크, 클레어몬트, 글렌데일, 글렌도라, 듀알테, 라카냐다, 라 크라센타, 패서디나, 사우스 패서디나, 로스 펠리스 등의 지역을 포함하며 93만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멋진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