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아티스트의 꿈을 나누는 전시회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LA에서 열린다.
오는 17~24일 LA에 있는 JB갤러리에서 열리는 LA 모던아트 이색전은 한국의 한지 조각가 서은진(영어명 지니 서)씨가 기획한 ‘프로 작가들과 글로벌 Z세대들’이 함께 하는 영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전시이다.
서은진 작가는 “내가 고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해외 전시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래서 모교인 선화예고에서부터 후배들을 발굴해 해외 전시의 기회를 주고 싶었고 규모가 커져 전국 공모전을 통해 유망 신인작가들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A아트쇼에 참가했던 서은진 작가는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한지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 작가는 “이번 전시는 후원 없이 자비로 기획했고 창작의욕 고취 및 전문 작가로의 진출 지원, 아트 마케팅 지원을 목표로 한다”며 “행사 수익금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어려운 작가들에게 20%를 사용하고 5월부터 미국에서 이들 작가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 작가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좋은 작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대중에게 미술을 즐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 프로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예술을 테마로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도록 한다.
전시 참여 프로 작가는 윤쌍웅, 김선태, 김옥숙, 안병근, 원영은, 박영숙, 김영주, 이진희, 주계남, 김민수, 오종민, 장유일, 유상영, 김민경, 최원미, 조순미, 한정희이고 LA지역 김영수, 중국 항주 장다춘 교수 등이다.
또 글로벌 Z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는 선화예고 김민준, 최승연, 김동희와 서문여고 최세영 세종시 도담고 이예원, 종촌고 태유림, 아름고 이연수, 세종여고 김혜선, 세종고 졸업자 강준희, 조치원중 임건민, 조치원여중 박해랑, 그리고 어바인 노스우드 고교 앤젤리나 박이다.
JB갤러리 주소는 1890 W. Washington Blvd., LA 문의 (323)99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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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작가들과 글로벌 Z세대들’이 함께 하는 이색전시회를 여는 서은진 작가와 그의 한지꼴라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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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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