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 ‘경기재단’
▶ 올해도 15~20명 선발…8월말까지 접수

31회째 장학생을 선발하는 남가주 경기재단 허현숙(오른쪽 부터) 장학위원, 이성원 총무, 신순희 이사장, 이봉숙 동문이 한인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하고 있다.
“동문회 차원에서 커뮤니티로 확대해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발굴하니 보람도 크네요”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 산하 ‘남가주 경기재단’(이사장 신순희)이 2017년도 동문자녀와 손자녀, 동문 및 일반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경기재단은 올해도 15~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순희 이사장은 “1998년부터 남가주에 거주하는 경기여고 동문의 범위를 넘어 지역사회의 젊은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같이 나누고자 지역사회 장학생도 선발하고 있다”며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역사회 장학생 선발로 확대한 이후 동창회의 호응이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1987년 5월 비영리재단 ‘남가주 경기장학재단’으로 설립됐고 사회봉사에 참여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1999년 재단명칭을 ‘남가주 경기재단’으로 변경한 이후 3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 수여를 비롯해 한미 패밀리 센터, 푸른 초장의 집, 피오피코 도서관, 한미가정상담소, LAKMA, 홈리스 피플 서포트 등 작은 정성과 사랑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해 나가는 한인들에게 기금을 지원해 왔다.
경기재단 장학금 신청자격은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지닌 2017학년도 가을학기 2년제 이상 대학교에 등록한 학생으로 신청자의 부모가 반드시 남가주(프레스노에서 샌디에고까지)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단 경기여고 동문은 남가주로 온 유학생도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오는 8월31일까지로 제출서류는 지원서, 에세이, 성적이며 영어 에세이는 사회인으로 어떻게 커뮤니티를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잘 밝혀주면 된다. 발표는 마감일로부터 7~8주 후에 실시되며 장학금 수식은 오는 12월 경기여고 동문 송년모임에서 진행한다.
신 이사장은 “그 동안 경기재단을 후원해주신 분들을 초청해 다음달 15일 동문 자택에서 감사오찬을 갖는다”며 “장학생 출신 아트 전공자가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노래교실, 한방상담,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고 소개했다.
장학금 신청서 혹은 문의사항은 kyunggifoundation@gmail.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지원서와 지원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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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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