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담당관으로 이경이(사진)씨가 선임됐다. 오는 9월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신임 담당관은 30여 년간 상항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한인 뿌리교육에 헌신했다. 2005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2012년 재외동포재단 30년 근속 공로패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경이 신임 담당관은 “미 서부 8개 지회(SF,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시애틀, 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 모두 참여하는 차세대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라며 “뉴스레터를 발행해 지역간 세대간 소통을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코윈을 적극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이 신임 담당관은 샌프란시스코 코윈 3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2014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일본총영사관에 이 서명 결의문을 제출해 아베 정권의 반성을 촉구하며 책임을 물었고, 주류사회에 전쟁범죄와 인권을 유린한 위안부 참상을 알렸다. 3주만에 1만명의 서명을 받아낸 이 신임 담당관은 한인여성대표단체의 파워를 널리 각인시켰다. 또, 2015년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과 함께 독도이름찾기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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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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