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미션스쿨 ‘아름다운 노래로 기쁨 나눠’
▶ 남가주 경신 코랄 주관 15일 벨 에어 장로교회
“아름다운 교회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노래합니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미션 스쿨 합창제는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 주최 남가주 경신 코랄(단장 심재문)의 주관으로 8개 미션스쿨이 연합하는 무대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벨 에어 장로교회(16211 Mulholland Dr.)에서 열리는 이 합창제는 정신 동문 코러스(지휘 한효정), LA숭실OB남성합창단(지휘 이영두), 이화여고 동창합창단(지휘 석재희), 배재코랄(지휘 유의철), 숭의코러스(지휘 이영두), 대광 큰빛합창단(지휘 강민석), 란 미션 콰이어(지휘 김재신), 남가주 경신코랄(지휘 장진영)이 참여한다.
주관을 맡은 남가주 경신코랄 심재문 단장은 “올해 합창제는 1855년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한 미국 장로교 태평양 노회 소속이며 레이건 전 대통령이 다니던 게티 뮤지엄 건너편 벨 에어 장로 교회를 연주회장으로 LA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각 학교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들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별로 10분 정도 무대에 서서 2~3곡씩 부르고 마지막 순서로 각 합창단과 청중들이 함께 파이프 올갠 반주에 맞춰 ‘할렐루야’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금란여고 동문들로 구성된 란 미션 콰이어의 김재신 지휘자는 “3년 전 미션스쿨 합창제에 합세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미션스쿨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며 “합창과 음악이 발달한 미션 스쿨들이 단합된 힘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동문합창제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며 학교마다 많은 후배들이 합창단에 가입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창제는 ‘산유화’ ‘하숙생’ ‘축복하노라’ ‘오직 한분’ ‘복 있는 사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대니 보이’ ‘향수’ 등 성가곡, 가곡, 가요, 민요를 노래하며 행사가 끝난 후 리셉션이 이어진다.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 관계자들이 본보를 찾아 오는 15일 게티 뮤지엄 건너편에 위치한 벨 에어 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16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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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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