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조이스인홉 파운데이션 써니 채 디렉터가 오는 30일 노숙자들을 위한 레드카펫 후원 디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숙자에 대한 편견이 아닌 사회적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 전역의 노숙자들 중에서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노숙자들을 주로 돕고 있는 비영리 재단 ‘리조이스인홉 파운데이션’(디렉터 써니 채)이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월드와이드 스타 서치’와 함께 노숙자들을 위한 레드카펫 후원 디너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본보를 방문한 써니 채 디렉터는 “미 전역에 60만명의 노숙자들이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들은 생활의 기본조건인 먹고 씻는 것 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며 “특히 이들 노숙자 중 34%가 여성과 어린이들로 나타나 노숙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채 디렉터에 따르면 상당수의 노숙자들이 일을 구해 가족들과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질환을 앓고 있거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어 노숙자 생활을 할수 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노숙자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데이빗 류 LA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미국 내 현재 가장 큰 이슈인 노숙자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행사는 노숙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노숙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채 디렉터는 “노숙자들의 경우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지원이 중요하다”며 “한인커뮤니티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310)3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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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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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어디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