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묻어나는 글을 쓰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앞만 보고 걸어갈 것이다”
고명선(사진)씨가 한국문인협회 발간, 월간문학 6월호(권 560호) 신인작품상 수필부문에 당선됐다.
당선작인 ‘허드슨 강’은 “이민생활의 고단한 삶을 강물에 비유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좋았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문장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평했다.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진솔한 글을 쓰고 싶었다는 고씨는 “내게 당선의 영예를 안긴 허드슨 강은 이국땅에 첫발을 내디딘 후 처음으로 건넜던 강으로 내게는 첫사랑이나 다름없다”며 “외로울 때나 슬플 때도 허드슨 강의 잔잔한 물줄기는 내 삶을 굳게 다지게 했다”고 이번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고 씨는 당선 소감에서 “나에게 과분한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은 더 넓은 문학세계를 펼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이 계기가 되어 보다 나은 글쓰기로 독자께 화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쓰기를 힘들어할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남편과 아들 부부에게 고마움과 함께 영광을 돌려야 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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