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그라나다힐스 전송옥(왼쪽 부터) 교장, 윌셔 양연숙 교장, 정희님 이사장, 김숙영 신임 교육감, 다이아몬드 바 임명님 교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했다.
“뿌리 교육을 토대로 한 미래의 차세대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정희님)이 김숙영 신임 교육감 체제로 출발하며 한국학교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
글렌데일 한국학교 김숙영 교장을 제22대 교육감으로 선임한 남가주 한국학원은 오는 29~30일 옥스나드에서 각 한국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를 준비하는 연수회를 갖는다.
김숙영 신임 교육감은 “한인사회는 1세 부모에서 2·3세 부모들이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는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뿌리교육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 차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예의범절을 길러 주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숙영 교육감은 1983년 개교한 글렌데일 한국학교를 학생수 500명에 달하는 뿌리교육의 요람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김 교육감은 글레데일 한국학교 교장 시절 한글단어 경시대회인 코리안 스펠링 비를 개최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뿌리깊은 나무’를 주제로 한 리더십 캠프를 실시해 정체성 함양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지닌 차세대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교장 연수는 ‘Leaders as Learners’를 주제로 8월12일로 예정된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를 앞두고 남가주 전역 주말 한국학교 교장들이 모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신학기를 맞이하자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5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남가주한국학원은 윌셔사립초등학교와 남가주 전역 12개 한국학교에서 1,8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한국어와 역사, 전통을 배우는 민족교육의 요람이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