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은 미국과 중국의 한인합창단을 초청해 오는 8월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서울 등에서 ‘2017 한민족합창축제’를 개최한다.
광복을 축하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여는 이 축제에 올해는 미주여성코랄(미국)과 연변예술대메아리합창단·진달래합창예술단(중국)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립합창단과 협연으로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민요, 통일 염원 노래와 단체별 자유곡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다음달 12∼13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15∼1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5일에는 작곡가 허걸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창작곡인 ‘Corea ActⅡ’의 초연 무대도 마련되며, 16일에는 윤동주의 시에 노래를 붙인 전경숙 작곡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노래’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합창한다.
한인합창단은 공연 중간에 제3 땅굴·도라산전망대 등을 견학하는 통일학습체험연수에도 참여한다.
구천 감독은 “아마추어지만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열어 실력을 갖춘 해외합창단을 선발했다”며 “통일과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민족 대합창의 하모니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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