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4일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제18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 개막

제18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를 알리기 위해 지난 26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임난희(왼쪽부터) 부회장, 이혜진 임원, 원클라라 회장, 김유선 학술지 총괄 담당, 전혜경 사무총장, 정민석 임원.
“한국어 교사들의 교육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원클라라)가 ‘세계로 나아가는 열린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제18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8월4일과 5일 라미라다 할러데이 인에서 한국학교 교육효과와 정체성 교육 심포지엄 및 차세대 세미나,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이에 앞서 3일 간 라스베가스와 사우스베이, 오렌지카운티 지역협회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교사연수가 실시된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원클라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국어 교육에 관해 정보를 나누고 다음 세대를 위해 한국어교육의 질적 향상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또 “한국학교 교육효과와 정체성 교육의 발전방향을 두고 재외동포재단 이사진 및 임원들과 지역협회장, 각 학교의 교장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갖는 회의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연수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이 학술대회는 한국어 교육의 기반이 되는 이론과 실제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 강사와 우수 교사들의 모델수업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임난희 부회장은 ”학술 대회를 통해 학급운용 기술, 학생 동기유발 및 교육자료 등을 교사들 간에 나누고 미주지역 환경과 실정에 맞는 한국어 교육의 방향과 교수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향상된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부회장은 “한국학교라는 민족성을 드러내는 명칭에 걸맞게 학교다운 학교, 교사다운 교사가 되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현직 한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인증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교사들에게 교사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김유선 학술회의 학술지 총괄 담당은 “학술대회를 통해 미주한국학교 교사들이 언어만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교육방식에 관심을 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8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는 접수가 마감되었으나 참가를 원할 경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8월4일 오후 6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열리며 이틀 간 우수 교구교재 창작 공모 전시회가 진행된다.
문의 (213)38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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