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찬씨 쌍둥이 아들과 미 전국 검도대회 단체전 1위

서부검도연맹 라 캬나다 도장 관장이 안병찬(가운데)씨가 쌍둥이 아들 벤자민·조나단 안군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함께 미 전국 검도대회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공인회계사인 안병찬씨가 그의 쌍둥이 아들과 함께 지난 6월 북가주 샌호세에서 열린 ‘2017 미 전국 검도대회’(ALL US Kendo National Championships)에 출전해 전국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미국 검도협회(All United States Kendo Federation)가 매 3년마다 주최하는 전국 검도 대회로 한국의 세계 검도대회에 이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6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샌호세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 출전한 서부검도연맹 라 캬나다(La canada) 도장 관장인 안병찬씨를 포함해 소속선수인 쌍둥이 형제 벤자민 안과 조나단 안군이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벤자민 안군은 개인전에서 ‘투혼상’(Fighting Spirit Award)을 수상했다.
안병찬 관장은 “15세의 두 아들을 자신이 직접 6년간 검도를 가르쳤다”며 “아버지로써 두 아들과 같이 전국대회를 통해 추억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도 좋은 성과가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병찬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검도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후배 양성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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