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한 한인 공무원이 테네시주에서 재난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주 지사 표창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테네시 주 재난본부에서 지리정보시스템 분석가로 일하는 유희종(47·사진) 씨로 빌 하슬램 주지사에게서 올해의 주지사상을 받았다.
뛰어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수상자 중 아시안으로는 유일하다.
하슬램 주지사는 “주 정부가 제공하는 훌륭한 서비스의 핵심 요소는 훌륭한 직원”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한국 태생으로 한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미국으로 건너와 밀러 모토 공대에서 학위를 받고 지난 2002년부터 테네시 주 정부에서 근무해왔다.
테네시 주 정부는 홈페이지에서 “유 씨가 연방, 주, 지역 차원에서 모든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해왔다”면서 “최근 세비어 카운티 산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 씨가 효율적인 GIS 인터랙티브 지도를 개발해 연방, 주, 지방 파트너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유 씨의 아내 허민희 씨도 테네시 주 정부에서 근무하며 지난 2014년 주 재무장관실의 뛰어난 IT 전문가 에이전시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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