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상담소, 9일 아동보호국 산하 아태계 담당부서에 300개 전달

지난 5일 책가방 준비 행사에 참석한 한미은행과 오픈뱅크 직원들과 한인가정상담소 후원자 등의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책가방 준비 과정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개한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책가방’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5일 한미은행과 오픈뱅크 자원봉사자들이 상담소를 찾아 사랑의 책가방에 학용품을 넣고 정리하는 일을 도와주었고, LA동부에 있는 선한청지기교회 교인들이 직접 책가방을 구입해 새 학용품을 넣어 10개를 준비해주기로 했다.
올해 마련된 사랑의 책가방은 총 300개로 책가방 준비를 하려 부모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나온 어린 자녀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눈에 띄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위탁가정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연로한 탓에 위탁가정이 될 수 없었던 한인 1세 비즈니스 우먼과 아이들을 돕는 일이니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는 한인 사업주 등 많은 한인들이 현재 위탁가정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아 새 책가방을 들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웨스트코비나에 있는 아동보호국 산하 아태계 담당부서인 APP유닛(Asian Pacific Project)에 사랑의 책가방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안 퍼시픽 프로젝트(APP유닛)는 청각장애가 있거나 아메리칸 인디언 출신의 위탁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부서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 전달한 사랑의 책가방은 한인과 아시안 위탁가정 아이들은 물론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청각장애인 또는 아메리칸 인디언 출신의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사랑의 책가방’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새학기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자 매년 여름 이어오고 있는한인가정상담소 캠페인이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이후 3년 동안 한인사회의 후원으로 총 1,042개의 책가방을 LA카운티 아동보호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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